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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야기/일본 영화 이야기

일본판 로미오와 줄리엣의 주인공은 누구?


셰익스피어의 희곡 예술의 로미오와 줄리엣(1594 ~1595년)은 서로 원수관계인 두 남녀 주인공의 비극적인 사랑을 그린 작품입니다. 이 이야기는 합창교향곡, 오페라, 발레, 영화 등 많은 작품으로 재구성되어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유명한 이야기이죠.

일본도 로미오와 줄리엣과 같은 시대 소설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宇江佐真理(우에자 마리)의 연애 시대 소설 작품 라이오(雷桜) <200년 4월초판>입니다. 라이오는 신분 제도가 있었던 에도시대에 남녀의 기적적인 사랑 이야기를 다룬 일본의 유명한 장편 소설입니다.



일본판 로미오와 줄리엣으로 불리우며 일본인들에게도 잘 알려져 있는 라이오는 최근 다시 영화로 만들어진다고 합니다. 그럼 일본판 로미오와 줄리엣 라이오의 남녀 주인공은 누가 맡게 되었을까요?


남자 주인공으로는 21살(1989년생)의 일본 배우 오카다 마사키(岡田 将生)가 맡게 되었습니다. 2006년 데뷔한 오카다 마사키는 최근 주목 받는 일본 남자 배우중에 한명으로 <아름다운 그대에게> <태양과 바다의 교실> <오토멘> 등 TV 드라마와 영화에 출연하면서 해를 거듭 할수록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그는 2009년에만 무려 4편의 영화(하프웨이 호노카아 보이, 중력 삐에로, 내 첫사랑을 너에게 바친다)와 드라마(오토멘)에 출연하면서 최고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습니다. 특히, 그가 주연으로 출연한 영화 <내 첫사랑을 너에게 바친다>는 오랫동안 일본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올 한해 최고의 영화 중 한편으로 손꼽히고 있습니다. 그가 로미오와 같은 비극적인 사랑 연기를 스크린을 통해 어떻게 보여줄지 기대가 됩니다.


여자 주인공으로는 우리나라에도 잘 알려져 있는 일본 여배우 아오이 유우가 맡게 되었습니다. 우리나라에도 아오이 유우의 골수팬이 상당히 많이 있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1985년생(25세)인 그녀는 1999년 뮤지컬 <애니>로 데뷔하여 현재 다방면에서 활동중인 일본의 패션 모델이자 배우입니다. 청순한 외모와 깨끗한 이미지로 셀수없이 많은 광고와 영화, 드라마에 출연하였고 제 30회 일본 아카데미상 최우수조연 여우상을 수상하는 등 무수히 많은 수상경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한국 브랜드인 LG전자 휴대폰의 일본 모델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이번 영화를 통하여 청순한 외모를 가진 그녀가 그려내는 비극적인 사랑이야기가 너무 기대되네요.

일본판 로미오와 줄리엣으로 불리우며, 제작전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는 영화 라이오(雷桜). 개인적으로 일본 멜로영화는 작품성이 상당히 높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이번 영화가 더욱 더 기대가 되는 것 같네요. 그리고 주목받고 있는 두 배우 오카다 마사키와 아오이 유우가 로미오와 줄리엣의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와 클레어 데인즈와 비교하여 어떤 연기를 보여줄지 주목해서 봐야할 것 같습니다. <라이오>가 일본판 로미오와 줄리엣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어떤 영화로 탄생하게 될지 벌써부터 기대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