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본이야기/일본 먹거리 이야기

규동체인점 요시노야, 돼지덮밥 부활!



규동체인점 요시노야, 돼지덮밥 부활!


일본하면 스시(초밥)과 함께 빼놓지 말아야 할 음식이 있습니다. 바로 규동(소고기 덮밥)과 같은 덮밥 요리입니다. 밥위에 고기류, 생선류 등 다양한 재료가 올려져 덮밥 형식으로 만들어진 것입니다. 가격이 저렴하여 누구나 부담없이 먹을 수 있는 대표적인 음식이지요.



일본 규동업체라고 한다면 대표적으로 요시노야(吉野屋), 마쓰야(松屋), 스키야(すき家)를 빼놓을 수 없습니다. 일본 전역에 셀 수 없이 많은 체인점을 운영하고 있으며, 서로 다양한 메뉴와 가격 경쟁을 통하여 각 업체마다 장단점을 가지고 있지요.



최근에 화제가 되고 있는 규동 체인이 있는데요. 바로 요시노야입니다. 그 이유는 그동안 판매가 중단 되었던 부타동(豚丼 돼지고기 덮밥)을 다시 발매한다는 소식이 들려왔기 때문입니다.



요시노야 돼지고기 덮밥 부활

요시노야는 4월 6일부터 전국 점포에서 돼지고기 덮밥을 판매한다고 발표를 했습니다. 2004년 광우병 파동으로 인하여 미국산 쇠고기의 수입이 줄어들면서 쇠고기 덮밥의 판매가 중단이 되었습니다. 그 대체품으로 판매되었던 것이 바로 돼지고기 덮밥이지요. 하지만, 규동 판매가 재개가 되면서 2011년 12월 돼지 덮밥의 판매가 다시 종료 되었습니다. 당시 돼지 덮밥 판매 종료를 아쉬워 하는 사람들이 상당히 많이 있었습니다. 이때문에 다시 부활한다는 소식이 SNS를 중심으로 화제가 되고 있지요.


현재 요시노야 소고기 덮밥의 가격은 380엔입니다. 한때 나미모리(보통)이 280엔으로 저렴했지만, 소비 증세와 재료비의 급등 여파로 현재에는 380엔까지 올랐습니다. 하지만, 돼지 덮밥은 이전과 동일한 330엔(보통)으로 판매가 된다고 합니다. 소고기 덮밥보다 50엔 저렴하게 판매가 된다는 것이지요.


4월 12일까지 300엔에 할인 판매한다고 함


규동(부타동)은 일본인들에게 빼놓을 수 없는 패스트푸드 음식이며, 자주 즐기는 음식이기에 새로운 메뉴가 등장(부활)을 하는 것만으로도 이처럼 화제가 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만큼 저렴하고 맛도 좋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지요. 개인적으로도 부타동을 좋아하기에 이번 요시노야에서의 메뉴 부활 소식이 반갑게 느껴지네요. 


규동과 같은 덮밥요리는 일본 여행시에 빼놓지 말고 먹어야 할 음식이 아닐까 생각되네요.